최근 떠오르고 있는 글로벌 경제 주요 위험 요인관련 사항입니다.
첫째, [미국] 대외여건을 고려한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부분입니다.
미국 경기는 고용 및 부동산 등을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 추세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판단하여 3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연준의 옐런 의장은 연초대비 금융환경이 안정되었으나 글로벌 경제전망 등을 감안해 조심스러운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미국의 물가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되며, 당분간 저육가 기조와 달러화 강세가 물가 상승 압력을 저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제조업 부진이 서비스업으로 전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둘째, [유럽] 브렉시트 및 反난민 극우 세력 부상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부분입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6월 23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찬반여론이 박빙으로 나타나며 리스크 증대.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영국과 EU 경제에 모두 부정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反난민 정서 확대에 따른 극우세력의 부상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EU 내 통합이 저해될 가능성이 높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더불어 ECB 완화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 저금리에 따른 유럽 은행들의 수익성 악화 및 부실 우려 또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으며, 지난 11일 ECB의 추가 완화 조치가 발표되자 긍정적 반응과 부정적 반응이 혼재되고 있습니다.
세째, [일본] 경기둔화 속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한계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내수 및 산업생산 부진이 지속되면서 고용시장 회복세도 둔화되고 있습니다. 소매판매와 가계지출 감소 추세가 각각 3, 5개월 이어지고 소비자심리도 크게 하락해 저물가 압력이 상당한 수준입니다.
마이너스 금리 등 추가완화 정책에도 엔화가 절상되며 수출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의 정책 효력에 대한 의구심 또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네째, [중국] 성장 둔화 가운데 기업부실 여지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신용확대 부담, 대내외 수요 부진 장기화 등으로 기업 부실 위험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수익 개선이 동반되지 않은 유동성 공급 및 정부 부양 등으로 기업 부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수출 부진 및 내수 침체 우려 등으로 수요 반등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연초 금융시장 불안은 완화되었으나 변동성 확대 경계감에 투자 심리 회복은 여전히 제한적입니다. 자본유출 감소, 위안화 절하압력 약화 등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낮은 수준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금융시장 안정 불구하고 변동성이 확대 될 소지가 있습니다.
러시아 등을 주축으로 산유량 동결 논의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유가는 상승세에 있습니다. 유가 상승에 따라 금융시장이 회복 랠리를 이어가고 신흥국 통화 가치도 절상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점차 강화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원유 재고가 아직 상당한 수준인 가운데 이란이 동결을 거부하고 있어 유가는 20~40 달러 박스권에서 큰 변동성을 동반할 가능성이 큽니다. 브라질, 터키 등 일부 신흥국들의 정국불안 또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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