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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연예

냉장고를 부탁해, 고정 MC 안정환!

'냉장고를 부탁해' 고정 MC로 출연하는 안정환의 '김성주 디스 발언'이 새삼 화제다. 안정환은 과거 방송된 MBC '월드컵 스페셜 꿈을 그리다 브라질편'에서 중계팀으로 나간 김성주, 송종국을 보며 "더러워 죽겠다. 씻지도 않다가 촬영만 되면 씻고 찍어 바르고 새 옷을 입는다"며 "얼굴이 깨끗하면 뭐해 마음이 깨끗해야지"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김성주를 두고 "해설 말고는 아무 것도 못 한다. 할 줄 아는게 아무 것도 없다. 따라다녀서 귀찮아 죽겠다"고 말했다. 김성주에 대한 칭찬도 장난어리게 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캐스터, 해설위원 기자 간담회'에서 안정환은 "김성주는 피곤한 사람이다"라며 "멘토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잠도 없고 새벽 4~5까지 통화를 해서 축구경기에 관한 걸 얘기한다. 그렇게까지 하면서 준비를 하는 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근데 2시까지만 통화하자"고 말해 웃음을 줬다.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의 과거 발언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이혜원은 지난 2013년 방송된 KBS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가장 힘들었던 점은 유산했을 때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혜원은 "나이도 어렸고 어떻게 할 줄도 모르는데 하혈은 하고 그래서 혼자 병원을 찾아갔다"며 "그 때 남편의 시합이 있어 말하지는 못하고 시합이 끝나고 돌아왔을 때 울면서 얘기한 적이 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안정환의 선수 시절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5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안정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당시 안정환은 "경기 도중 관중과 싸운 적이 있느냐"는 MC의 질문에 "관중석에 올라간 적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안정환은 "그때 벌금 천만 원을 냈다"며 "가족을 욕했다. 나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을 계속 욕했다. 그게 계속 거슬렸는데 나에게까지 오니까 화가 나서 올라갔다"고 이유를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안정환은 "한국 프로리그 역사상 최고액"이라며 "아직 안 깨졌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안정환은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한 정형돈의 뒤를 이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고정 MC가 됐다.​ 안정환은 1월 11일 타블로와 쌈디 편이 녹화됐을 때 스페셜MC로 참여한 뒤 제작진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25일 진행된 최지우, 김주혁 편부터 정식으로 참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MBC가 설 연휴를 맞아 선보일 파일럿 예능 ‘미래일기’의 충격적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2일 MBC 홈페이지에는 설특집 ‘미래일기’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미래일기’의 첫 번째 시간 여행자는 안정환. 과거 배우 이상의 꽃미남 비주얼을 자랑했던 안정환이 과연 80세가 됐을 때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예고편 속에서 안정환은 깔끔한 수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안정환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며 80대 노인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시간 여행자가 된 연예인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특별한 하루를 정해 살아보는 시간여행 버라이어티 ‘미래일기’는 2월 설 연휴에 방송된다.